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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과 불륜…애 낳았다고 폭행한 경찰관 파면

(전북=뉴스1) 박아론 기자 | 2017-01-16 09:15 송고 | 2017-01-16 09:56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중국인 유학생과 불륜 관계를 맺은 현직 경찰이 파면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내연녀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경사(39)를 파면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경사는 2013년 10월 전북경찰청 외사수사대에 근무하면서 사기 피해를 입은 한 대학 어학 연수생 B씨(22·여·중국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B씨와 불륜 관계를 맺어왔고, 2015년에는 B씨와의 사이에 아이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2016년 B씨와 낳은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인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B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왔다.

B씨는 폭행을 견디다 못해 A경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확보한 뒤 조사에 착수해 A경사를 11월30일자로 직위해제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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