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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안깨서'…출근길 운전하다 '쾅쾅쾅'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01-15 17:04 송고 | 2017-01-15 17:08 최종수정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채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채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채 출근길에 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시 강남구 양재대로 부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도로를 주행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이모씨(44)의 차량과 정모씨(35), 장모씨(36)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은 앞범퍼가 완전 파손됐으며, 나머지 3대의 차량도 뒷범퍼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운전자 중 이씨와 정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전날(14일) 다량의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일요일인 이날도 술이 깨지 않은 채 출근길 운전을 하다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음주 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6%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간단한 1차 조사만 완료했으며 앞으로 폐쇠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김씨를 다시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추가로 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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