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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 日에서 통했다…100만 다운로드 '달성'

출시 한달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 진입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1-11 16:1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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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이 일본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히트'가 출시 한달만에 일본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10일 넥슨의 '히트'는 애플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100만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8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 이후, 한달만에 기록이다. 앞서 일본에 진출한 넷마블게임즈의 '세븐나이츠'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에 이어 국내 게임사로는 3번째 기록이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도 10위권(아이폰 15위/아이패드 5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이 국내 시장보다 규모가 큰 만큼, 10위권내에만 진입해도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트' 일본 진출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가 일본화를 통해 성공했듯이, 넥슨 역시 게임 오프닝 영상 및 일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 유저 성향에 맞게 현지화했다.

카즈야 나카이, 사와시로 미유키 등 일본에서 유명한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임 캐릭터 음성으로 생생하게 담아 현지 유저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 일본시장에서 메이저 장르로 선전하고 있는 환경 속에 캐릭터 육성형 액션 RPG인 'HIT'가 일본 시장에 안착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일본 지역 공략을 위해 게임 준비 단계에서부터 현지 유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적용하는 등 맞춤형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검증된 콘텐츠에 더욱 초점을 맞춰 오랜시간 일본에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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