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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들어?"…유치원생 100차례 이상 폭행한 교사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조아현 기자 | 2017-01-10 19:43 송고 | 2017-01-11 10:23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5~6살짜리 원생들의 뺨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부산 A 유치원 교사 B씨(23·여)가 10일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B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열흘간 학예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생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00차례 이상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원생의 머리를 때려 넘어뜨린 뒤 배를 발로 걷어차는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교사 C씨(25·여)가 구속됐다.

C씨는 율동을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하는 원생 4명을 나란히 서게 한 뒤 뺨과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C씨 외에 나머지 교사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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