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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송은미술대상' 김세진 작가 선정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2017-01-08 13:46 송고
송은미술대상 수상자인 김세진 작가. (송은문화재단 제공) © News1
송은미술대상 수상자인 김세진 작가. (송은문화재단 제공) © News1


송은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16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김세진 작가, 우수상에 정소영, 염지혜, 이은우 작가가 선정됐다. 우수상 3인에게는 각 1000만원, 대상 1인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향후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송은문화재단은 대상을 선정하기에 앞서 이들 최종 후보 4인의 신작 및 대표작을 공개하는 전시를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고 있다.
송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한 송은미술대상 온라인 예선에 총 429명이 지원했다.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 25명 중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작가 4명의 신작 및 대표작을 최종심사인 송은미술대상 전시에서 선보였다.

최종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구동희 작가, 권영진 평론가(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김해주 독립 큐레이터, 김혜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큐레이터, 문혜진 평론가,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안소현 독립 큐레이터,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이단지 큐레이터, 한금현 독립기획자(상지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가 참여했다.

김세진 작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와 그 안에 실존하는 익명으로서의 개인이 저항 혹은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고독, 불안 등을 영화적 서사구조와 다큐멘터리 기록 방식을 차용해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주·이민 현상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개인사를 담은 '열망으로의 접근'(2016), 국립현대미술관 건물미화원의 노동을 기록한 '도시은둔자'(2016), 남미 이민자들의 노동의 순간들로 만든 키네틱 조각 '모션 핸드'(2016) 등을 선보였다.

1971년생인 작가는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서강대에서 영상미디어를 전공했다. 인사미술공간(2005), 금호미술관(2006), 문화역서울284(2014)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 경력을 쌓았다.
한편 송은문화재단은 젊고 유능한 미술작가를 발굴, 지원하고자 삼탄의 고(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1989년 설립됐다. 송은미술대상은 재단 현 이사장인 유상덕 삼탄 회장이 2001년 제정한 상으로 지난 15년간 국내 재능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심사를 통해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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