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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팬클럽 "행사에 새누리당 의원 오지 마!"

潘 팬클럽 '반하다3040' 새누리당 의원 초청 자제 당부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1-06 10:30 송고 | 2017-01-06 11:54 최종수정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30일 오후 엿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6.5.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30일 오후 엿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6.5.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을 지지 세력들이 6일 새누리당과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어 정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 전 총장의 청·장년 지지 모임인 '반하다3040'은 반 전 총장의 팬클럽 관련 출범식이나 행사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초청을 자제하자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인석 반하다3040 공동대표는 "탄핵정국 이후 사람이 희망이라면, 반기문이란 희망에 기존 새누리당 정치인들을 팬클럽 관련행사에 초청해 서포터스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보리술은 보리맛이 제 맛이 듯 다른 첨가제를 첨부해 보리술이 변질되지 않게 하는 순수한 서포터스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반하다3040뿐만 아니라 반 전 총장 귀국을 앞두고 열릴 예정인 환영 행사도 새누리당 의원 등을 초청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새누리당부터 개혁보수신당(가칭), 국민의당 등의 선택지를 놓고 고심에 들어간 가운데 지지모임이 새누리당과 선을 분명히 그으면서 반 전 총장도 새누리당으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반하다3040은 지난달 21일 반사모 3040으로 발기인대회를 가졌으나 기존 극 보수단체의 느낌을 탈피하고자 지난 4일 여의도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공식명칭을 반하다3040으로 변경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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