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환경운동연합, '조기 탄핵' 국민 뜻 담긴 엽서 6118장 헌재 전달

"헌재, 박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 조속히 내려달라"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1-05 16:24 송고
환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 위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조기탄핵인용결정을 요구하는 국민엽서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이 헌법재판관에게 직접쓴 엽서 6.118장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2017.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환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 위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조기탄핵인용결정을 요구하는 국민엽서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이 헌법재판관에게 직접쓴 엽서 6.118장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2017.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엽서 6100여장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나라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을 조속히 내려주길 바란다"며 "탄핵 소추안 가결로 대통령의 임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은 탄핵심판변론에는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앞세워 여론몰이를 하며 헌법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나라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의 퇴진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기자회견과 함께 국민들이 직접 작성한 '국민엽서'를 헌재 측에 전달했다. 앞서 단체는 지난달 17일, 24일, 31일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헌법재판관에게 국민엽서 보내기' 행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 박 대통령의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엽서 6118장이 모였다. 

국민엽서 작성에 동참한 심산하 연세대 학생은 "일주일에 5일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고 있는 청년으로 비슷한 또래인 정유라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퇴진, 헌재 조기탄핵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jung907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