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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늦게까지 술마셔"…아내 잔소리에 분신한 50대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7-01-05 14:54 송고 | 2017-01-05 14:5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4일 오후 11시 46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공장 사무실에서 이 공장 대표 A씨(56)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 사무실에서 시너를 몸에 뿌리고 소지하고 있던 라이트로 불을 붙였다.

양산소방서는 A씨의 아내 B씨(50)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함께 이튿날 처제 시아버지 문상을 가기로 약속 해놓고 저녁늦게까지 공장 1층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본 B씨가 잔소리하자 홧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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