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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다음앱'…200만 끌어올리며 900만 찍었다

맞춤형 뉴스배달 서비스 등의 전략이 적효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1-05 11:56 송고
카카오의 뉴스 포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임선영 부사장. © News1
카카오의 뉴스 포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임선영 부사장. © News1


카카오의 모바일 포털 다음앱 이용자가 9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5일 통계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모바일 다음앱의 이용자는 총 883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달보다 6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12월 수치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순증 추세로 미뤄볼때 12월 이용자는 900만명을 거뜬히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200만명 이상 늘었다.

다음앱의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6월 임선영 부사장이 부임하면서부터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포털부문 강화를 위해 다음 미디어팀장이던 임 부사장을 포털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다음앱과 미디어 서비스를 맡겼다.

이후 임 부사장은 실시간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 추천하는 '루빅스' 시스템을 대거 적용하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맞춤형 뉴스배달 서비스 '딜리버리'를 출시했다. 그 결과 임 부사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780만명이던 다음앱 이용자는 매달 수십만씩 늘어나 12월 기준 90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에서 개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맞춤형 콘텐츠 전략을 펼친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카카오는 올 1분기 내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 1인 방송 콘텐츠 추가 등 추가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앱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다음앱 이용자수를 올해보다 30%,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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