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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패딩·최순실 프라다 구두 화제, '블레임룩'이란?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7-01-04 15:08 송고 | 2017-01-10 11:30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 등의 '블레임룩' 현상이 시선을 모은다.
정유라는 지난 1일 밤 10시(현지 시간) 덴마크 북부 올보르 은신처에서 국내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 연행됐다.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정유라는 연행 당시 털모자가 달린 회색 롱패딩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 올랐다.

해당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이른바 '정유라 패딩'이 큰 화제를 모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유라 패딩'이 캐나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인 노비스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80만~100만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과거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입어 인기를 끈 바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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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러한 현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최순실은 갑자기 몰려든 인파에 한쪽 신발이 벗겨지고 말았다. 해당 제품은 고가의 명품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후 그가 착용한 프라다 구두와 토즈 명품백이 화두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이처럼 블레임룩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패션이나 혹은 그 패션을 모방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블레임룩 현상으로 관심을 받은 해당 제품의 브랜드들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난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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