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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상견례 가려고 9만9000원 옷 훔친 일용직 아버지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7-01-04 09:50 송고 | 2017-01-04 18:34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겨울 점퍼를 훔진 혐의(절도)로 장모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8시30분께 북구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9만9000원 상당의 겨울 점퍼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직원이 화장실을 가 매장이 비어있는 사이 옷을 들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일용직 근로자인 장씨는 경찰에서 "아들 결혼 상견례를 앞두고 아들이 준 20만원을 들고 왔으나 순간 욕심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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