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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지하는 지방단체장·의원 7일 '분권나라2017' 출범

노동계, 호남기반 지지세력도
정식캠프는 1월 중 가동 예정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1-03 06:10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치구청장들이 정유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한뒤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2017.1.1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치구청장들이 정유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한뒤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2017.1.1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행보를 지지하는 전·현직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7일 '분권나라2017'을 출범시킨다.
2일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지방분권은 박 시장이 가진 장점 중 하나다. 서울시장 5년의 경험과 사회단체의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며 "지방분권을 실현할 박 시장을 지지하는 조직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자치구청장 20명 중 14명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구청장협의회장인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선두에 섰다.

서울지역의 시의원과 구의원 다수도 분권나라2017에 합류할 계획이다. 또 다른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서울에서만 100명 가량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뜻을 같이 하기로 한 사람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의 단체장과 지방의원들도 분권나라2017에 동참한다. 이를 포함하면 분권나라2017의 규모는 200명을 넘을 것이란 설명이다.
박 시장이 2일 대통령선거 출마 결심을 밝힌 뒤 그를 지지하는 조직도 속속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결심이 섰습니다'라는 글에서 "시대의 요구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노동계 측에서도 조직구성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동특별시 서울' 등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박 시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염동연 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을 주축으로 하는 호남지역 기반조직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앞서 출범한 자발적 지지자 모임 '생활정치포럼 시민시대'와 싱크탱크 '희망새물결', 온라인 기반 지지자 모임 '박꿈' '원더풀' 등은 이미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박 시장을 돕고 있다. '박원순 대통령'은 가능한 이야기"라며 "이들 지지세력들을 포함해 박 시장 측은 1월 중으로 정식캠프를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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