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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세복 영동군수

(영동=뉴스1) | 2016-12-30 11:10 송고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 .© News1 DB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 .© News1 DB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산하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이 가득 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아침이 밝아옴을 알려주는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향해 신나게 달려 나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민선 6기의 튼튼한 기반과 기틀을 세우고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정춘택  의장님과 의원님,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금년은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그 동안 정성껏 가꿔온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결실을 맺고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 나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지난해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와인터널을 비롯하여 웰니스 단지, 복합문화 예술회관 등 모든 사업이 실시계획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공약사업 5개 분야 47개 사업과 현안사업은 대부분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으나 끝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 한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과 도전한국인 자치단체 리더십 분야에서 각각 우수사례상과 대상을 받았으며,
메이빌 영동포도는 파워브랜드 우수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21개 업무분야에서 최우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과 차별화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민선 6기가 힘차게 비상해 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께서 군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많은 변화에 도전하여 더 알찬 결실을 맺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습니다.
인구 5만 지키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책의 지표가 되고 재정규모 결정의 척도가 되는 인구 5만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강조했던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 라는 옛말처럼 우리가 변화와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7년은 일정을 예측할 수 없는 대통령 선거가 있고, 민선 6기가 3차년도를 넘어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국내외 정치지형과 경제환경도 예측 불허 속에 복잡 다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 최근 한국의 정치불안으로 2017년은 어느 해 보다도 변화무쌍하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한해가 될 것 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장기침체와 우리 경제의 저 성장이 예상되어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지역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올해, 국내외 정치와 경제상황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우리는 묵묵히 길을 내고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저와 600여 산하 공직자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자는 馬不停蹄(마부정제)의 정신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7년도 군정운영방향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경제의 활력화입니다.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서는 열악한 우리군 재정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군의 열악한 자체세입을 보완해 주는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진 또 정진하면서, 우리군 자체수입을 늘릴 수 있는 사업구상도 하겠습니다.

국회, 중앙부처, 재외군민, 우리지역 출신분들을 활용하여 재정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증액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영동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영동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에 차질 없이 완공하고 투자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우량기업을 선별, 유치하여 고용창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중장비와 각종 자재들을 우리군내에서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와 독려를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영동의 부존자원 일라이트에 대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한편 레인보우 힐링타운에 접목, 활용하여 중부권 최대힐링 휴양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복지의 맞춤화입니다.
복지는 희망입니다. 소외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우리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27%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가사도우미 운영과 경로당 전담 주치의 제도,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운영, 9988 행복나누미 사업 등을 확대하여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가겠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국가에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분들의 복지향상과 명예수당을 인상하는 등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구현하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와 100원 무지개 택시 운행은 문제점을 보완하여 완벽하게 정착시켜 맞춤형 복지를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통학비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농업의 명품화입니다.
농업은 삶의 원천이며 생명 그 자체입니다.
돈 되는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의 다각화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포도를 비롯해, 감, 사과, 배, 복숭아 등 우리지역의 대표 과일에 대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품질향상 사업을 지원하여 과일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지켜 내겠습니다.

와인산업 부문은 우선 국내최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양조용 포도품종 개량에 노력을 기울이고, 선진 양조기술을 도입하여 한 단계 약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든든한 판로는 농가수익의 안정은 물론이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입니다.

재외군민과 자매결연 기관, 대도시 직거래 장터 등을 활용하여 농·특산물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과수산업 이외의 각종 농·특산업 분야에도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지원하고,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새로운 분야의 시장을 개척하고 농산물 시장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산, 가공, 판매, 서비스가 연계된 6차산업의 농업을 점진적으로 향상 시키겠습니다.

네 번째로, 관광의 산업화입니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은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사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체류형 관광 휴양지,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국악과 과일, 와인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관광 자원화에도 전력을 다하는 한편, 각종 축제를 내실화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행정의 투명화입니다.
군수실의 문턱을 낮추고 열린 군수실을 계속 운영하여 우리 군민들의 소중한 모든 소리를 귀담아 듣고 소통하겠습니다.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모든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주요사업에 쟁점이 발생하거나 의견이 양립 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거치고 필요시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공개행정을 통해서 군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의 미래비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능률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600여 공직자에게는 소신행정과 책임행정을 주문하고 군민에게는 군정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투명한 행정 신뢰받는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열렸습니다.
미래는 꿈을 꾸는 자 만이 성취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잠들면 꿈을 꾸지만, 지금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역동적인 영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도전정신과 창조적 사고가 더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민선 6기, 2년 6개월 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 후, 2020년 까지 우리군 역점사업을 모두 마무리 하고 “전국 1등”자치단체를 향해 힘차게 전진코자 합니다. 
영동인의 자긍심을 하늘 높이 세울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길! “전국 1등”자치단체를 향한 여정에 다 같이 흔쾌히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영동군민 모두가 환하게 웃으실 때 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영동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튼튼한 디딤돌을 놓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600여 산하 공직자는 우리 영동이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군이 변화와 새 시대를 열어 가는 희망찬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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