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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시속 260㎞급 열차 84량 확보… "한국지형 최적화"

홍순만 사장 "철도소외 지역에 우선 배치 검토"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6-12-30 10:11 송고
코레일 제공© News1

한국철도공사가 한국지형에 최적화된 시속 260㎞급 고속열차 84량을 구매해 철도소외 지역에 우선배치한다.

코레일은 경전선용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250) 84량을 현대로템에서 2600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30량에 이은 추가 계약으로 2020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EMU-250은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속도 시속 260㎞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이다.

EMU-250은 △서해선(송산~익산)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청량리~부전) 등 운행속도 시속 200㎞급의 신설노선에 투입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EMU-250은 기존 KTX-산천과는 달리 각 차량에 엔진을 분산 배치해 좌석 효율과 가감속 능력이 향상됐다"며 "정차역간 거리가 짧고 곡선 선로가 많은 국내 철도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교통에서 소외된 지역에 EMU-250을 우선 배치해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간 교류와 통합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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