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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전생에서 가슴 아픈 최후(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12-28 23:02 송고
전생의 이민호와 전지현의 최후가 공개됐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13회에서는 자신의 전생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알아보려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전지현 분)은 허준재가 잠결에 말한 세화(전지현 분)와 자신 중 누가 더 예쁜지 물었다. 허준재가 심청이라고 답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자 심청은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설렜다. 심청은 "허준재는 날 좋아해"라고 속으로 계속해 말했고, 허준재는 심청의 속마음을 모두 들으면서 웃었다.

담령(이민호 분)과 세화(전지현 분)의 죽음의 순간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담령(이민호 분)과 세화(전지현 분)의 죽음의 순간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모유란(나영희 분)은 안진주(문소리 분)에게 전 남편을 만나서 심란한 마음을 털어놨다. 안진주 역시 신도시 개발에 자신들을 끼워주지 않는 집에 대해 고민을 말했고, 뭔가 이상한 모유란은 어느 집인지 물었다. 안진주는 허일중(최정우 분)라고 말했고, 모유란은 "세상 좁다"며 손을 떨었다.

허준재는 홍형사(박해수 분)의 수사에 공조했다. 마대영(성동일 분)이 병원에서 심청 앞에 물통을 가져왔던 걸 떠올리고 물통에 지문이 남았을 수 있다고 말해줬다. 그는 마대영이 물을 왜 받은 건지 의아해하다가 꿈 속에서 본 마대영과 얼굴이 똑같은 양씨(성동일 분)를 떠올렸다. 허준재는 심청에게 마대영이 왜 물을 받았는지 물었고, 심청은 속마음으로 마대영이 자신이 인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속마음을 모두 들은 허준재는 심청을 안으며 안심시켰다.

차시아(신혜선 분)는 허준재에게 밥을 해주기 위해 모유란을 데리고 허준재의 집으로 갔다. 모유란은 허준재의 집에 오던 중 소매치기를 당했고, 심청이 가방을 찾아줬다. 모유란은 다시 만난 심청을 반가워했다. 모유란을 항상 하대하던 차시아는 허준재의 방에서 어릴 적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봤다가 모유란 방에서 본 사진과 흡사하단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차시아는 모유란의 방 사진을 다시 확인해보고는 그동안 자신이 했던 짓을 떠올리며 좌절했다.
  
허일중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헤매다가 계단에서 굴렀다. 강서희(황신혜 분)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허치현(이지훈 분)은 놀라서 허일중을 병원으로 옮겼다. 허치현은 강서희를 질려하면서도 정신을 찾지 못하는 허일중이 허준재만 찾자 허일중과 찍은 사진을 모두 불태우며 상처를 드러냈다.

허준재는 신경정신과 진교수(이호재 분)를 찾아가 최면 상담을 했다. 그는 전생의 김담령 모습을 봤다. 양씨는 풍등을 띄워 세화를 유인했고, 세화가 다가온 듯 하자 그물을 치고 작살을 날렸다. 관군에게 잡혀가던 담령은 세화를 구하기 위해 배를 돌렸다.

세화는 양씨 일행이 던진 창에 맞아 피를 흘렸고, 세화를 구하려던 담령 역시 상처를 입었다. 양씨는 세화를 잡을 회심의 작살을 날렸고, 담령은 물에 뛰어들어 세화를 감싸고 자신이 대신 작살을 맞았다. 세화는 가슴 아파하다가 담령을 끌어안은 채 작살을 당겼다. 그렇게 둘은 함께 죽음을 맞았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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