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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뚫렸다…아파트단지 발견 큰고니 고병원성 AI '확진'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12-27 16:45 송고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이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남하교 하단에서 폐사한 큰 고니 사체를 수거하고 있다. 이날 수거한 큰 고니 사체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H5N6)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News1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이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남하교 하단에서 폐사한 큰 고니 사체를 수거하고 있다. 이날 수거한 큰 고니 사체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H5N6)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News1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지난 22일 대구 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이에 앞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12일 경북 경산 하양 금호강변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서 AI가 발견된 뒤 16일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이후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지 11일 만에 대구 동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폐사체에서 2번째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대구환경청과 경산, 동구는 방역 강화와 함께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먹이공급 등 AI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대구 동구에서 발견된 큰고니가 서식지가 아닌 주거지에서 폐사하자 AI에 취약한 오리류의 서식지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28일부터  고구마와 볍씨, 겉보리를 각 서식지별로 160㎏씩 정기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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