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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고?"…교회 앞에서 흉기로 남편 찌른 아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6-12-27 14:23 송고 | 2016-12-28 09:22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씨(37·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교회 입구에서 미리 준비해간 22cm 길이의 칼로 남편 김모씨(38)의 목 뒷덜미와 허벅지를 한 차례씩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를 말리던 여성 A씨(62)가 손바닥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

김씨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교회를 다니던 남편이 이혼하자 해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종교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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