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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 자로, 오늘 '세월호 침몰 진실 다큐' 공개

업로드 늦어져 이날 중 올라올 듯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6-12-25 15:34 송고 | 2016-12-25 21:42 최종수정
(유튜브 티저영상 화면 캡처)© News1
(유튜브 티저영상 화면 캡처)© News1

2012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추적했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5일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자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큐 세월 X(SEWOL X)'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9시간에 육박하는 파일 업로드 문제로 공개 시간은 다소 늦어질 예정이다.
 
당초 세월호 참사일이었던 4월16일에 맞춰 오후 4시16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막대한 분량 때문에 이날 자정쯤에야 영상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로가 본 다큐멘터리에 앞서 유튜브에 공개한 티저 영상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문구와 함께, "세월호 사고 시각 8시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라는 구절이 나온다.
  
자로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세월호가 외부 충격으로 침몰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전문가와 복원력을 다시 계산했더니 복원성 부족만으로는 참사 원인을 설명할 수 없었다.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분석한 결과 외부 충격이 침몰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로는 2012년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계정, 포털사이트 아이디를 찾아내 대선을 앞두고 여론 조작에 이용됐음을 고발한 네티즌 수사대다. 법원이 이를 인용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 입증의 결정적 증거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또한 정성근 전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 낙마의 결정타가 된 정치편향 글들을 찾아내기도 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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