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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짜 키 기록한 운전면허증 발각…"키 2.5㎝ 속여"

[트럼프 시대]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12-24 11:43 송고
트럼프 당선인이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출처=폴리티코]© News1
트럼프 당선인이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출처=폴리티코]© News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선 과정에서 신장을 부풀려 신고했다는 그간의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거 자료가 발견됐다. 바로 트럼프 당선인의 운전면허증이다. 
미 폴리티코가 입수한 트럼프의 뉴욕주 운전면허증에는 신장이 187.96㎝(6 foot 2)로 기록되어있다. 경선 과정에서 키190.5㎝(6 foot 3), 몸무게 107㎏으로 신고한 것을 감안하면 신장이 실제보다 2.54㎝(1인치) 더 부풀려졌다는 점이 들통난 것이다. 

그간 트럼프는 숱한 매체들로부터 신장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비교적 최근 그의 신장을 기록한 구체적 물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면허증은 2012년 5월 3일 발급됐으며 유효기간은 2020년 6월 14일까지다.

허위 기재된 신장 차는 고작 1인치 차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비만 문제를 감안하면 1인치의 효력은 매우 커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고한 신체 사이즈로 신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면 BMI 29.5, 즉 '과체중'에 속한다. 그러나 키가 1인치 줄어든 상황에선 BMI 지수는 30.3으로 '비만'에 속하게 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아직까지 트럼프 인수위원회측은 운전면허증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밝히지 않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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