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체 우니비스타에 걸린 오바마케어 표지판. © AFP=뉴스1 |
S&P는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오바마케어) 보험상품을 판매한 업체들의 재정 손실이 올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오바마케어로 인해 보험업체들의 실적은 바닥을 쳤다.
그리고 S&P는 보험업체들의 실적이 내년에 개선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체들이 개별 건강보험 상품을 팔면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기는 보험업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S&P는 내년 중 오바마케어의 보험료가 한 번에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보험업체들의 오바마케어 플랜의 가격 인상 폭은 평균 2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에도 보험업체들이 프리미엄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 인상 폭은 2017년에 비해 작을 것으로 보인다.
S&P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 다수 의회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거나 다른 의료보험법안으로 대체하면서 개인 보험 시장을 구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법안의 세부사항과 도입 시기, 그리고 법률 변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보험업체들의 재무상태를 좌우할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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