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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솔지 당분간 활동 중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2-20 19:42 송고
걸그룹 EXID가 건강 문제로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인 가운데 솔지가 확진 받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씨 병이다. 이 외에도 뇌하수체 선종이 있는 경우 이 종양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과다분비돼 생길 수 있으며, 인융모성선 자극 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을 분비하는 종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EXID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았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EXID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았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중 하나는 식욕이 왕성함에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점이다. 더위를 참지 못 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두근거림, 손 떨림이 나타나거나 대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피로감, 불안감 및 초조함이 나타날 수 있고 가슴이 아프다고 느끼거나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다. 근력 약화 및 안구 돌출, 안구 건조증, 각막염,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그레이브스 안병증이라고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솔지는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았다. 소속사는 솔지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예정된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솔지를 제외한 EXID 멤버 4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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