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잠시 다녀오겠다"…1주일전 클럽 앞에서 사라진 여대생(종합)

경찰 CCTV 등 행적 추적 중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박승희 기자 | 2016-12-20 14:47 송고 | 2016-12-20 16:15 최종수정
지난 14일 실종된 이수현씨(마포경찰서 제공)© News1
지난 14일 실종된 이수현씨(마포경찰서 제공)© News1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에서 사라진 여대생이 7일째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0시53분쯤 홍익대 인근 한 클럽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다 '잠시 저쪽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대학생 이수현씨(19·여)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술에 취한 채 같은 학교 동기와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 사라져 현재까지 소재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이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이날 오후 11시17분쯤 버스를 타고 마포구 서교동 한 은행 앞에서 하차해 11시40분쯤 망원한강공원 지하 보도차도로 걸어간 모습이 최종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마지막 모습을 남긴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의 CCTV를 조사하고 있으며 한강 쪽의 수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168㎝의 키의 보통 체형으로 둥근 얼굴형, 생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카키색 사파리 점퍼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던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찾기 위해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목격자는 꼭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potgu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