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월드 > 동북아

中 북동부 '최악의 스모그'…곳곳 고속도로도 폐쇄

20여개 도시에 '적색경보'…휴교·차량2부제 강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6-12-20 14:45 송고
중국 장쑤성 롄윈강에서 19일 한 시민이 스모그로 앞이 보이지 않는 도로 위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 지역에 올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스모그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산둥(山東)성과 허난(河南)성, 랴오닝(遼寧)성, 산시(山西)성 일대 20여개 도시에 대기오염 수준이 가장 심각한 것을 의미하는 '적색경보'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기상당국은 이번 스모그가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과 텐진(天津) 지역에선 승용차 운행 홀짝제를 강제하면서 지하철·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 증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텐진시와 허난성 정저우(鄭州), 산시성 시안(西安) 등지의 초·중학교와 유치원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텐진 공항의 경우 스모그로 이착륙 항공기의 시계(視界)가 악화됨에 따라 18일 오후부터 19일 정오까지 운영을 중단해 37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연착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주요 도시를 오가는 고속도로 역시 이번 스모그로 인해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산둥성에선 4개 고속도로 구간의 100여개 톨게이트가 폐쇄됐고, 랴오닝성에선 18개 고속도로 구간의 운행이 전면 금지됐다.

산둥성 당국은 이번 스모그로 인해 19일 현재 성내 1756개 기업과 2363개 건설현장에서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ys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