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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난 대선 이후 최고 지지도 37.7%…TK 등 全지역 선두

새누리당 17.2%, 국민의당 12.2%, 정의당 5.5%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2-19 09:47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내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2.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내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2.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2012년 18대 대선 직후 이래 4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12월 둘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37.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2012년 12월 셋째주 41.0%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민주당은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20대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 등 모든 이념 성향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지지도 상승을 보였다.

특히 TK에서도 민주당은 28.1%로 새누리당(27.0%)을 앞서는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호남에서 역시 40.4%로 국민의당(25.5%)을 해당 지역 오차범위(±6.3%포인트) 밖에서 제치고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감소한 17.2%를 보였다. 일간 집계상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TK에서 11월 둘째주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다시 민주당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호남과 보수 성향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0.1%포인트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지난 11월 넷째주(17.2%) 이후 3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7%포인트 증가한 5.8%, 무당층은 2.5%포인트 줄어든 21.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을 혼용해 유선(15%)·무선전화(85%) 병행 임의걸기 및 임의스마트폰알림 방법에 따라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체 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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