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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명품 카테고리 추가…쇼핑 AI 기술 키운다

딥러닝으로 구매조건 '다양화'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12-18 15:5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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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이 명품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카테고리 분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자사의 쇼핑플랫폼 네이버쇼핑에 명품 카테고리를 개설했다. 기존 명품 상품은 네이버쇼핑 내 백화점과 아울렛 등 취급하는 업체별로 분류됐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명품 카테고리에 진열된다.

단순한 카테고리 추가에 불과하지만 사실 여기에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좀 더 근접하기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백화점, 아울렛에는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130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모여 있다 보니 이용자들은 맘에 드는 상품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을 쏟아야한다"며 "네이버 명품 카테고리는 손안에서 매장 그대로의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브랜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올초 업계 최초로 '상품 자동 그룹핑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동일한 상품을 묶어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또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피쳐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자동으로 묶어주는 기술을 적용했다. 즉, 검색결과에서 중복 노출되었던 상품을 하나로 뭉쳐, 뭉쳐진 정보 내에서 다양한 구매조건 별로 탐색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네이버는 이같은 기술을 패션 및 육아 용품 등 일부 카테고리에 적용, 테스트 중이다. 내년에는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같은 상품이더라도 제조사 별로 제공하는 세부 정보나 이미지 때문에 다른 상품으로 인식돼 다른 화면에 중복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 것" 이라고 덧붙였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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