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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미국 '폴라 보텍스' 맹추위 강타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12-17 14:14 송고
© AFP=뉴스1
© AFP=뉴스1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한파에 몸살을 앓고 있다.
AFP통신은 16일(현지시간) 극지방의 찬공기를 감싸는 강한 저기압 소용돌이를 일컫는 '극 소용돌이'(폴라 보텍스·polar vortex)가 남하하면서 캐나다 전역과 미국 북부, 중서부 지역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상당량의 겨울비와 위험한 수준의 강풍이 주말동안 미국 많은 부분에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추위는 주말새 폭설이 더 내리면서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NWS에 따르면 16일 미 서부 대평원 지대와 5대호에 내린 폭설이 16일 북동부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NWS는 아울러 오하이오 밸리와 동부 연안, 뉴잉글랜드 일부 지역에 어는비(비가 노면에 닿으면서 얼어붙는 현상)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캐나다 동부 지역에도 16일 내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와 새스커툰, 위니펙의 기온은 섭씨 영하 21~27도, 퀘벡 등 동부 지역도 영하 20도 정도를 기록했다.

좀처럼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캐나다 태평양 연안 지역도 이날은 영하 7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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