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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AI 중간검사 결과 'H5N6형' 확인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12-16 17:39 송고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한 농가 주변에서 16일 오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간의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방역을 하기 위해 차량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16.12.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한 농가 주변에서 16일 오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간의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방역을 하기 위해 차량이 대기를 하고 있다. 2016.12.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신고된 토종닭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N6형으로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
H5N6형은 지난 2014년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보다 병원성이 더 강하며 전파속도도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농가 입구에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기장군내에 가금류 이동통제초소 6개소 설치했다.

시는 기장군에 추가로 초소 6곳을 설치하고, 낙동강이 있는 강서구에도 거점소독시설 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발생농가 및 가금류 살처분 매몰지 주변 등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AI예방을 위해 철저한 출입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는 철새도래지와 축산시설의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기장군 내 토종닭 24마리를 키우던 한 농가에서 폐사체 9마리가 발생해 주인이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폐사체 7마리와 생체 3마리 등 총 10마리를 대상으로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7마리(폐사체5건, 생체 2건)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시는 15일 발생농가 사육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고, 보호지역에 해당하는 반경 3km이내에 사육되는 가금류 5농가 654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16일 완료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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