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野, 12월국회 대정부질문자 선정…黃대행 체제 집중 점검

20일 경제, 21일 비경제 분야로 진행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16 17:34 송고 | 2016-12-16 17:48 최종수정
 
 

야당은 16일 오는 20~21일 양일간 진행되는 1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설 의원들을 결정했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경제, 외교안보 분야 등 긴급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송곳 질문이 예상된다.

대정부질문은 20일에는 경제 분야, 21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등 비경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민생경제 수습 방안을 비롯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유일호 경제팀'의 향후 계획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 비경제 분야 질문에서는 그간 야당이 반대해온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비롯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공격수'로 불리는 의원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민주당은 경제 분야 질문자로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이언주·김정우·제윤경 의원을 배치했다.

다음날 정치 등에 관한 분야에서는 노웅래·이인영·유은혜·한정애·이재정 의원이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4선의 김진표·변재일 의원과 3선의 노웅래·이인영 의원, 재선의 이언주·유은혜·한정애 의원 등 재선 이상이 7명이고, 나머지 3명은 초선이다.

국민의당은 경제 분야 질문자로 초선의 채이배·정인화 의원을 내세웠으며, 비경제 분야 질문자로는 권은희(재선)·송기석 의원(초선)을 배치했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의원(초선)이 비경제 분야 질문자로 나서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정부질문 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야권은 황교안 대행을 향해 거듭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총리는 20~21일 국회에 출석해 과도내각이 가야 할 방향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총리는 국민의 알권리와 불안 해소를 위해 국회에 나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입장과 향후 국정수습방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