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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임교수 10명 중 6명은 1년 이상 산업체 경력 보유

'2015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 발간
산학협력중점교수 6976명으로 증가…9% 차지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6-12-16 06:49 송고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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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산학협력을 강조하면서 신임교수 10명 중 6명은 산업체 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중점교수도 10명 중 1명꼴로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424개 대학(전문대, 대학원대학 포함)의 산학협력 활동 현황과 성과를 조사·분석한 '2015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 
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등 산학협력단 현황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 등 산학협력 인프라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 교육 △지식재산권 및 기술사업화 △창업지원 등을 수록했다.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임교원이 크게 늘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새로 채용한 전임교원 2만5395명 중 1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수는 1만5015명으로 전체의 59.1%를 차지했다. 10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임교원은 6762명으로 최근 5년간 신규임용 교수의 27%나 됐다.

산학협력 업무를 전담하는 산학협력중점교수도 2012년 4387명에서 2015년 6976명으로 59.0% 증가했다. 2015년 4월1일 기준 대학(6만5423명)과 전문대학(1만2991명)에 재직하는 전임교수는 총 7만8414명으로 이 중 8.9%가 산학협력 중점교수인 셈이다. 
연구연가 등을 내고 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임교원은 2012년 873명에서 2015년 2259명으로 158.8% 증가했다. 이 중 중소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임교원은 1653명(73.5%)이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 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임교원은 1469명(65.3%)으로 조사됐다.

대학의 기술력에 대한 산업계 평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한 건수는 2011년 2143건에서 2015년 4017건으로 87.4% 증가했다. 기술료 수입은 2011년 483억원에서 2015년 685억원으로 41.7% 늘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한 건수는 2011년 1625건에서 2015년 3730건으로 129.5% 증가했고, 기술료 수입은 55.5% 상승한 5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대학이 지역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의 기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5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는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www.uicc.re.kr) 자료실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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