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석수 "감찰내용, MBC 적법절차로 취득하지 않았을 것"

이석수, 기자와 나눈 감찰 대화 입수 경위 의문
감청·도청·사찰 주장에 '가능성' 시사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2-15 12:21 송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15일 조선일보 기자와 이 전 감찰관이 나눈 감찰 내용의 MBC 취득에 대해 "적어도 적법한 방법으로는 MBC가 취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감찰관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출석,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MBC가 본인이 조선일보와 나눈 SNS 내용 입수 과정에 할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전 감찰관은 "아까도 말했지만 SNS로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고 통화한 내용 중 일부가 MBC에 어떻게 입수됐는지 모르지만, 그 경위는 적법절차에 의하지 아니한 취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감청, 도청, 사찰을 의미하느냐'고 묻자' 그는 "적법한 방법으로 취득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상상 가능한 범주내에서 (생각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그건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playingj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