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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朴대통령이 정윤회-최순실 이혼시켜"

"'정윤회 문건' 터지자 이혼 권유"
"김기춘, 최순실 모른다는 건 100% 위증"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김정률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2-15 11:31 송고 | 2016-12-15 11:49 최종수정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4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6.12.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4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6.12.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정윤회 문건' 파문 뒤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와 최순실씨 이혼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청문회에 출석해 "문건 내용은 아니지만 저도 정치부 기자 출신이라 많이 취재했다"며 "모 취재원으로부터 2014년 1월6일 정윤회 문건이 보도되고, 1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혼을 권유한거로 됐고 3월에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비선실세가 둘인데 이혼해서 한 사람이 나가니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슈퍼파워가 됐다"고 지적하자, 조 전 사장은 "그런 셈"이라고 동조했다.

정 의원은 "조응천 비서관은 문건이 60% 이상 사실이라고 했고 지금 최순실과 정윤회가 비선실세로 드러났는데, 몇 프로 진실이라고 보느냐"고 재차 묻자, 조 전 사장은 "거의 90% 이상(진실)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조 전 사장은 최순실씨 존재를 모른다고 주장해온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선 "위증한거라 본다. 100% 위증"이라고 말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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