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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투 위너, 6차 산업화 활성화 통해 농어촌 살린다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6-12-13 16:06 송고
© News1
현재 우리나라 농어촌은 FTA로 인한 시장개방과 1차 생산에 국한된 경제활동, 급속한 노령화와 농가 인구 감소로 극심한 침체 현상을 겪고 있다. 점점 발전하는 도시와는 달리 농어촌은 계속해서 뒤로 밀려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농촌 주민이 중심이 되어 식품 또는 제조, 가공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서비스 등을 복합적으로 연계하고 제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가 떠오르고 있다. 6차 산업화는 1차 산업에 2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융합한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상품을 개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브랜딩 및 디자인과 홍보 및 판로개척이 꼽힌다. 실제로 마을 구성원들만으로는 디자인과 마케팅, 판로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작은 것들이 가진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통해 사회의 혁신을 꿈꾸는 ‘마이너 투 위너(minor to winner)’가 나섰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의 우수기업 마이너 투 위너(minor to winner)는 농어촌 지역 및 작은 브랜드들이 지닌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고용과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기획·홍보·브랜딩·마케팅을 제공하는 청년 소셜벤처기업이다. 현재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자원과 강점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새로운 기회창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마이너 투 위너(minor to winner)는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청풍자연농원 체험프로그램 기획을 시작으로 꾸준히 농어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비지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이천 산수유 마을 상품 브랜딩 및 마케팅, 판로개척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500% 상승의 성과를 이뤄내 주목 받은 바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납품과 홍보를 도와온 이랜드와 함께 지역농산물들을 재해석해 디자인과 마케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촌 브랜드를 기획해 농촌유랑단을 모집한 것은 물론 각 지역의 제품의 특성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지역 특화 브랜드 상품도 개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체험 및 숙박프로그램을 기획해 위메프 입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인스타그램 스타와 스몰 브랜드를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기획하고 자체브랜드 개발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마이너 투 위너(minor to winner)는 실제로 청년들이 직접 농어촌 지역으로 들어가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들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들로 리브랜딩해 농어촌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6차 산업화 활성화를 통한 호혜적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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