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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조직 '슬림화' 바람…통합 점포 전성시대(종합)

삼성證, 강남 등 3곳 오픈…자산관리 전문인력 배치
미래에셋대우·NH 등 가세…"원스톱 자산관리 위해"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16-12-13 11:26 송고
삼성증권 강북 금융센터. 사진/삼성증권© News1

증권업계에 통합 점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인근 지역의 지점을 통폐합해 거점 지역에 대형 센터를 만들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게 공통된 전략이다.

13일 삼성증권은 강북금융센터(을지로 교원내외빌딩), 강남금융센터(남부순환로 군인공제회관빌딩), 삼성타운금융센터(서초동 삼성타운) 등 3곳의 대형 통합점포를 개점했다.

삼성증권은 상담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고객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 지점을 총괄하던 권역장(상무급)들이 센터장을 맡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PB(Private Banking), 세무·부동산 등 전문가와 IB·CPC(Customer-Product-Channel) 전략을 비롯해 기존과 다른 팀 방식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증권사는 자산가들이 몰려있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점포를 세웠다. NH투자증권도 서울 강남과 강북에 초대형 거점점포를 만들기로 했다. 내년 1월에 구체적인 초대형 점포 운영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2월 서울 강남의 선릉역 인근에 있는 지점 4개를 합친 통합 점포를 선보인다. 이달 말 국내 최대 증권사로 출범하는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7개 대형복합점포(IWC)를 신설한다. 경기 판교, 서울 강남·여의도,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대형복합점포를 세우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매년 1조원씩을 벤처에 투자한다는 계획에 따라 IWC1 센터를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판교에 마련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미 초대형 점포를 운영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점포 수는 2014년 3월 말 20개였지만, 현재는 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 광화문, 여의도 3곳의 금융센터에 100명 이상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선릉역 인근 강남금융센터는 약 250명에 달한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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