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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8적'?…與비주류가 찍은 '최순실의 남자들'(상보)

이정현·조원진·이장우·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친박 모임은 "수구 세력이 정치생명 연장하기 위한 것"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12-12 09:43 송고 | 2016-12-12 17:14 최종수정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박계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실무자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2016.12.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가 주도하는 비상시국위원회는 12일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親박근혜)계 8명에게 당을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비상시국위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어제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고 했다"며 축출 대상 의원 8명을 발표했다.
비상시국위는 축출대상으로 이정현 대표,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와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8명을 축출 대상으로 지정했다.

황 의원은 "국민들은 이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떠날 때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이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저희들은 이 8명이 조속히 당을 떠나서 우리 당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전날 친박계 50여명이 발족하기로 한 '혁신과 통합 연합' 모임과 관련 "사실상 보수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 세력들이 모여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당을 사당화하려는 술책을 부리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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