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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실학, 창의적 아이디어로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서 소강당서 실학 한마당 종합행사 12일 개최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12-09 14:47 송고
© News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1세기 미래의 실학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실학 한마당의 종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 풍석 서유구 등 인물별 실학 한마당의 결과를 종합하고, 실학가치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대국민 공모전인 실학 상상프로젝트의 본선진출팀 발표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이다.  

문체부와 융성위는 실학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정약용, 홍대용, 서유구를 선정해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인물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종합행사에서는 박종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부교수가 인물별 한마당의 성과를 종합해 실학의 현대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박 교수는 인물별 한마당에서 논의된 다산의 창의·혁신성을 통한 21세기 사회문제 해결 방안, 담헌의 개방성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방안, 풍석의 실용성을 통한 미래 설계 방안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순우 실학학회 회장이 ‘조선의 실학과 21세기 신실학-개방, 창의, 혁신, 실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정 회장은 조선후기 실학의 태동부터 세계화·다문화·4차혁명 시대에서의 실학의 지평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학가치의 현대적 재해석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 '실학 상상프로젝트'에 접수한 응모작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에 대한 발표와 시상도 진행된다. 이 공모전에서는 △다산의 수원 화성 설계에 나타난 창의, 혁신적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현대 디자인 응용 물품 아이디어 △청나라 학자와 교류했던 담헌의 개방성을 응용한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 아이디어 △풍석의 ‘정조지’ 조리법(레시피)을 응용한 한식 조리법 아이디어 등을 공모했다.

다산의 창의혁신성을 재해석한 아이디어로는 백성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 다산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소셜 디자인 정신을 표현한 물품 디자인 아이디어가 본선에 진출했다. 담헌의 개방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제 문화교류 아이디어로는 ‘세계가면축제’와 담헌이 청나라를 다녀오며 쓴 일기인 ‘을병연행록’을 영상 기록으로 재해석한 ‘신영상을병연행록’이 예선을 통과했다.

솔잎을 이용해 새롭게 조리한 소고기 꼬치구이인 ‘설하멱방’과 진공 포장해 저온으로 조리하는 서양식 수비드 기법을 접목해 만든 육포인 ‘천리포’는 풍석의 ‘정조지’ 조리법을 응용한 아이디어로 본선에 진출해 발표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본선 진출팀의 아이디어 발표는 조선 후기의 실학정신을 현대 상황과 접목해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과 발표 이후에는 풍석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중 음식백과사전인 ‘정조지’의 조리법을 재현한 음식 설명과 시식도 진행된다. 곽미경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풍석이 ‘정조지’에 기록한 전복김치, 천리포, 탱자약과 등의 음식을 새롭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학한마당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와 대중의 참여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전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실학으로 21세기 미래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학 한마당의 참가 접수는 공식 누리집(http://silhak2016.modoo.at)과 전자우편(silhak2016@naver.com)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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