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겨울 낚시 명소 찾아 떠나는 어촌 여행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협회 겨울 낚시 즐기는 어촌체험마을 소개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6-12-09 11:14 송고
<배로 떠나는 낚시. 이미지 제공=어촌어항협회> © News1
<배로 떠나는 낚시. 이미지 제공=어촌어항협회> © News1
진정한 손맛을 아는 강태공들 사이에서 겨울은 바다낚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계절로 꼽힌다.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희귀 어종이 낚시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겨울 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3곳을 추천했다.
◆ 낚시 마니아들의 성지, 전남 여수 안도어촌체험마을

밤바다로 유명한 전남 여수는 풍성한 자연산 어종과 넓은 포인트, 뛰어난 조과(낚시 성과)를 자랑하기에 ‘바다낚시의 메카’로 손꼽히며 연간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 중 금오열도의 일부분에 위치한 안도어촌체험마을은 이미 낚시객들 사이에서 ‘감성돔 주요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

안도마을에서는 초보자들도 쉽게 낚시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낚시 관광형 다기능 어항을 설치해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좌대낚시 등 다양한 형태의 낚시체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하얀 모래사장이 일품인 안도해수욕장과 섬을 둘러싼 기암괴석 등을 통해 신비로운 안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겨울보다 시원한 낚시의 맛, 대포어촌체험마을
경남 사천에 위치한 대포어촌체험마을은 지리산에서 흘러온 남강과 만나 풍부한  어장이 형성되어있어 낚시체험의 최적지로 불린다. 봄에는 도다리, 가을에는 전어  등 계절마다 각기 다른 어종이 가득한 삼천포 앞바다에는 연중 낚시 인파로 북적인다.

특히 12월부터 제철인 물메기는 사천의 대표 특산물로, 비리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는 특성 때문에 낚시객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겨울철 별미로 인기다. 대포어촌체험마을은 배낚시 외에도 석화 따기, 쏙잡기, 바지락캐기 등 다채로운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좌대낚시 체험. 이미지 제공=어촌어항협회>© News1
<좌대낚시 체험. 이미지 제공=어촌어항협회>© News1
◆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바다낚시, 국화리 어촌체험마을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에 자리 잡은 국화리 어촌체험마을은 약 40가구, 60여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이다. 갯벌이 많은 서해안과 인접해 있어 질 좋은 어패류를 자랑하지만 주꾸미, 광어 등 해산물 또한 많이 잡혀 낚시 체험장으로도 손색없다. 무엇보다 근교에 위치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이점으로 낚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밤낚시 장소다. 썰물 때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면 작은 무인도인 토끼섬까지 육로로 닿을 수 있는데 섬 끝자락 바위에 낚시 포인트가 있어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과장은 “추운 겨울에만 만나 볼 수 있는 제철 어종이 낚시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시사철 새로운 매력을 가진 어촌체험마을에서 겨울 낚시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pinoff@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