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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탄핵 가결, 내일 반드시 될 것이라 확신"

정의당 행사 '노유진의 정치카페' 인사말 통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6-12-08 20:28 송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촛불'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저는 내일(9일) 탄핵이 반드시 가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정의당 행사인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방송을 찾아 인사말을 통해 "우리 수많은 촛불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촛불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신다. 탄핵은 촛불시민들이 앞으로 이끌어나가야할 위대한 촛불혁명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은)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출발이다. 정의의 이름으로 이 사회의 반칙과 특권을 대청소하고, 원칙과 상식을 바로세우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시작"이라며 "정의의 이름으로 우리 사회를 더 평등하고, 더 공정하고, 더 깨끗하고, 더 따뜻하고, 더 정직한, 그런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출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그렇게 보면 우리 사회의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정의인데, 아마 우리 정의당이 일찍부터 그 사실을 알고 당명을 '정의당'이라고 한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도 탄핵안이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석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만약에, 만에 하나 (탄핵안이) 부결되면 정말 참 난리난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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