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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탄핵안 부결되면 국회의원직 사퇴할 것"

"지금은 쇼라도 해서 무겁게 책임지는 모습 보여줘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6-12-08 19:28 송고 | 2016-12-08 23:43 최종수정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회장들을 향해 질의하고 있다. 2016.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회장들을 향해 질의하고 있다. 2016.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대표적 비박계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탄핵이 부결되면 저 하태경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과 비박이 모두 사퇴하면 도로 친박 천하가 될 우려도 있지만 탄핵은 꼭 통과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박 30여명은 무조건 탄핵 찬성이어서 탄핵 부결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그래서 야당의 총사퇴는 쇼의 성격도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쇼라도 해서 탄핵에 대해 무겁게 책임지는 태도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키겠다"며 "만약 실제 부결이 되면 저는 쇼가 아니라 정말 사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탄핵안 부결시 의원직 전원 사퇴를 당론으로 정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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