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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울산본부, 박맹우의원 사무실 밤샘 점거농성

“탄핵 찬반여부, 사무총장 사퇴 의사 밝혀라”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6-12-08 18:17 송고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박맹우 의원 사무실에서 이틀째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박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박근혜 탄핵·퇴진과 구속수사 △박근혜표 정책 폐기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 2016.12.8/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박맹우 의원 사무실에서 이틀째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박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박근혜 탄핵·퇴진과 구속수사 △박근혜표 정책 폐기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 2016.12.8/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8일 박맹우(울산 남구을)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지역사무실에서 점거농성하며 △박근혜 탄핵·퇴진과 구속수사 △박근혜표 정책 폐기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
앞서 7일 오전 박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한 민노총은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부, 새누리당 사무총장직 사퇴 여부 등에 관한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고 이에 답변이 없자 이틀째 박 의원 사무실을 점거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권오길 민노총 울산본부장은 “어제 공개질의서를 보냈고 지역사무국장은 박의원에게 팩스를 보냈다고만 전하고 아직 아무런 입장이 없다”며 “농성이 시작된 어제 급하게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고선 오늘은 사무실 직원이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다. 농성이 아니고 사실상 감시당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새누리당도 같은 공범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박근혜 탄핵은 물론, 사무총장 사퇴 등과 관련해 박맹우 의원은 국회의원 본분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박 의원은 3선 울산시장 출신으로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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