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서 초등학생 49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세…임시휴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12-08 17:16 송고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 © News1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 © News1

부산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1, 2학년 학생 49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 식약처 등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긴급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학생과 교실 문 손잡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구토나 설사 증세를 호소한 원인을 '노로 바이러스'로 잠정 결론짓고 8일부터 9일까지 임시휴교령을 내렸다.

노로바이러스는 서로 손을 잡거나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당국은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으로 분류되는 노로바이러스는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음식물 섭취가 아니라 학생간 전염으로 인해 노로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