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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표결 D-1…인천 곳곳서 촛불집회, 탄핵 분위기 조성

野 3당 인천시당, 여의도 국회 농성 참여

(인천=뉴스1) 이정용 기자 | 2016-12-08 15:33 송고
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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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인천시민과 야3당이 탄핵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여부와 상관없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탄핵안 표결 직후인 9∼10일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
8일 인천비상시국회의에 따르면 이날 서구 검암역 광장, 송도 대우아파트 앞, 부평구 정유섭 국회의원 사무실 등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집회에 50∼150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지만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핵안 표결 직전인 9일 오전 11시에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앞에서 탄핵가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10일 부평시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촛불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시국회의 관계자는 “촛불집회 이외의 다른 퍼포먼스는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시민들이 나와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여론 조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핵 표결에 적극 동참키로 한 야3당도 이날부터 탄핵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당원 200여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 방문해 농성 중인 지역구 국회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이동한다. 일부 당원들은 인천 서구 검암역과 송도에서 열리는 탄핵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도 기초의원을 포함한 당원 100여명이 국회 농성과 지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보수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 70여명은 이날 오후 인천 제물포역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의 선동정치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당원 가입원서를 돌렸다.


jy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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