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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외교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연의 임무 충실"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무산 가능성 밝혀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6-12-08 15:09 송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청와대 정문 앞에서 경찰근무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2016.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청와대 정문 앞에서 경찰근무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2016.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외교부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이후 외교부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현 단계에서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다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교부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달로 예정됐던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조 대변인은 "현재 의장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일정을 협의 중에 있지만, 아직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정이 연내에 확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무산 가능성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북미 접촉에서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는 "민간 차원의 트랙2 대화에 대해서 그 내용이라든지 그 결과라든지에 대해서 저희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 북한이 핵개발을 지속하는 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은 또 지속될 것이라는 점, 그래서 북한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서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야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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