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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상 복 터진 최형우, 은퇴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12-08 14:06 송고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FA 잭팟'에 이어 상복까지 터졌다.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형우(33)가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6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형우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최형우는 올해 138경기에 나가 타율 0.376(519타수 195안타)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 타점, 최다안타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형우는 지난달 KIA와 4년 총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이다.

최고 투수상에는 두산 베어스에 2년 연속 우승을 선물한 좌완 장원준이 뽑혔다.
장원준은 지난해 12승(12패)을 수확한 데 이어 올해도 27경기 168이닝을 던져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냈다.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르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최고의 타자로는 김태균(34·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이번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529타수 193안타) 23홈런 136타점, 출루율 0.475의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 1위, 타율 2위 등으로 제 몫을 했다.

최고의 신인상에는 데뷔 첫 시즌에 15승(7패)을 올린 신재영(27·넥센)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이만수 이사장은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야구 전도사'로 나서고 있고, 박원순 시장은 한국 최초의 돔 야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건립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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