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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예산안 심의 일정까지 변경해 탄핵 '압박'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12-08 11:41 송고
광주시의회 청사 © News1
광주시의회 청사 © News1

광주시의회가 예산안 심의 일정까지 변경하며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일로 예정됐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광주시 예산안 심의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날 진행중이다.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은 예결특위의 예산안 심의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광주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집단 상경해 국회 앞에서 탄핵 가결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 등에 동참할 예정이다. 일부 의원들은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광주시의회는 22명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12명, 국민의당 9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당 광주시의회 대표인 김민종 의원은 "광주시민들이 박 대통령의 탄핵과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회를 압박하기 위해 예결위 일정을 조정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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