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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탄핵, 4·19혁명에 버금가는 역사…마지막까지 최선"

"이틀간 국조 청문회 보면서 무책임·후안무치 느껴"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규희 기자 | 2016-12-08 10:48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6.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6.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탄핵만이 유일한 국정정상화 방안이자 수습방안이고, 적폐를 청산하고 역사를 다시 쓰는 길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이 국민 생각이다. 그 첫걸음이 탄핵"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4·19혁명, 5월 광주, 6월 항쟁에 버금가는 역사의 한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면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탄핵가결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대해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국조를 보고 많은 국민들이 답답해 하고 있다"면서 "정경유착 비리에도 전혀 모르쇠로 일관하는 재벌총수,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도 발뺌하는 대통령 측근들, 최순실 때문에 또 대통령 때문에 일어난 국정혼란에 대해 끝까지 모른다고 하다가 도저히 모를수 없는 증거 앞에 그제서야 우물쭈물하는 천재적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면서 이다지도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한가 느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오로지 국민과 역사적 책무만 생각하고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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