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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유승민 등 "탄핵 자유투표…경내 시위 안돼"(종합)

"양심투표 심리적 압박하는 시위 절대 허용 안돼"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12-08 10:31 송고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유승민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의장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무성 전 대표. 2016.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유승민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의장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무성 전 대표. 2016.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표결이 철저한 자유투표로 이뤄져야한다면서 시민단체 등이 예정한 국회 경내 집회·시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무성·유승민·나경원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 회의 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이렇게 건의했다.
김 의원은 "의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시위대 진입은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의장에게 강하게 요청했다"며 "의장께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친박계인 이정현 대표가 "탄핵안이 부결돼도 박 대통령이 4월에 퇴진해야한다"면서 탄핵 반대표를 설득하는 데 대해서는 "부결은 전제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도 "표결 때 국회 안 혼란이 없도록 질서 유지를 부탁드렸다. 내일은 특별한 날이니까 일반 시위대가 경내에 진입하는 걸 막아줄 책임이 있다"며 "탄핵에 찬성이든 반대든 국회의원들이 차분히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을 해야하는데 시위대가 경내에서 과격한 주장을 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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