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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朴, 탄핵안 표결 직전까지 꼼수·책략 시도할 것"

"국정농단 세력, 끝내 반성 없이 반양심 극치 보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2-08 09:23 송고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탄핵안(표결)까지 30시간이 채 안 남았다.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인 행태로 보아, 탄핵안 표결 직전까지 갖은 꼼수·책략을 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가결 선포 때까지, 압도적 가결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생각한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키고, 국회를 둘러싼 애국시민에게 탄핵 가결을 당당히 보고드리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 출석한 김기춘(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사법부, 언론을 통제하느냐며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 김기춘 말대로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국민 생명이 경각에 달린 시간에 대통령이 머리 치장하느라 90분을 허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대가 어느 때인데 재벌에게 돈을 뜯고, 그 댓가로 온갖 특혜을 베풀수 있느냐"라며 "그리고 대통령의 비서 측근이 장·차관을 임명하고, 말 안 듣는다고 헌법상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을 제멋대로 자르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기춘·우병우를 비롯한 국정농단 세력들은 끝끝내 반성 없이 반양심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국민의당은 대통령 퇴진 요구와 탄핵 당론을 가장 먼저 결정하고 주도한 정당으로서, 국정농단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 모두에게 응당한 법적 처벌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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