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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3당 원내대표 오늘 탄핵표결·세월호7시간·국회개방 협의

경내 개방, '세월호 7시간' 등 주 의제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12-08 05:30 송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8일 만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이날과 표결 당일인 9일 야당들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내용을 제외할지, 국회 경내를 개방할지, 의원들에게 투표 인증사진을 허용할지 등이 주요 의제다.

국민의당은 이날과 9일 1박2일 간 국회 경내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 등은 탄핵안 가결을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하겠다면서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를 요청한 상태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저녁 국회 본청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국회 측은 국회 밖 인근에서 개최하는 집회는 허용하지만, 경내 집회는 법적 문제와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허용하기 어렵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 경내 집회·시위는 불법이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 찬성표를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탄핵안에서 '세월호 7시간' 내용을 빼야한다고 요청한 점도 이날 논의 대상이다.

원안 사수 방침이었던 야당들은 여당 찬성표를 더 끌어모아 안정적으로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세월호 7시간'을 뺄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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