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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국가서열 1위?…고영태 "동의">차은택 "동급">김종 "지인"

권력순위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3위 박근혜 논란에 반응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2-07 22:18 송고 | 2016-12-08 09:05 최종수정
왼쪽부터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2016.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왼쪽부터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2016.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에 대해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란 평이 나오는 가운데 7일 국정농단 청문회에 나선 고영태, 차은택, 김종 세명의 증인 반응의 강도가 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에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세 증인을 향해 "권력서열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3위 박근혜란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순실씨의 측근으로 박 대통령의 가방과 옷을 만들었던 고영태씨는 "2014년 정윤회 문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약간 동의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고씨는 "기사나 다른 정보를 취합했을 때 개인적으로 느꼈다"면서도 "차은택 감독을 (최순실에게) 소개해 줬을 때 진행되는 일을 봤을 때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CF 감독 출신으로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정윤회는 잘 모르지만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거의 같은 급에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순실, 박근혜 공동정권이라고 생각했나'라는 하 의원의 질문에 "최근에 와서 특히나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저는 그렇게 생각은 안했다"며 "당시에는 박 대통령을 그냥 좀 알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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