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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이틀째 사상최고치…금융·통신주 견인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6-12-07 06:22 송고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다우는 지난달 대선 이후 11번이나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통신주와 금융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7.52포인트(0.34%) 오른 2212.23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5.54포인트(0.18%) 상승한 1만9251.78를, 나스닥지수는 24.11포인트(0.45%) 오른 5333.00를 나타냈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2개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통신주가 1.47%, 금융주가 0.95% 오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0.10% 내리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금리 인상 전망에 민감한 유틸리티주 역시 0.59% 내렸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수혜를 기대한 금융주가 올랐다. 웰스파고가 2.2%,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42% 올랐다. 씨티그룹이 1.12%, 골드먼삭스가 1.24% 상승했다. 지난달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금융주는 15% 오름세를 나타났다.

통신업종 중 AT&T가 1.86% 올라 S&P500지수에 힘을 더했다. AT&T는 자신들의 새로운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인 '다이렉트TV나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 구성종목 중 하나인 버라이즌은 1.23% 상승했다. 버라이즌이 이퀴닉스에 29개 데이터 센터를 매각하기로 협의한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 컸다. 상승세를 보이던 이퀴닉스는 0.78% 하락 반전했다.
국제유가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86센트(1.7%) 하락한 배럴당 50.9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2월물은 1.01달러(1.8%) 내린 배럴당 53.93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OPEC의 지난달 회의 이후 4거래일간 1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나이키가 2.47% 하락했다. 코웬앤코가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인트라링크스가 피인수 소식에 16.42% 급증했다. 싱크로노스테크놀로지가 인트라링크스를 8억21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싱크로노스의 주가는 13.08% 급락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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